곰희가 보고싶어 하는 "쮸"나는거실 쇼파 위에 엎드려 있다.노란 후드 모자를 쓰고,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나는 요즘쮸오빠 자주 생각한다.쮸 오빠는나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다가가면 슬쩍 피했고,눈이 마주치면 먼저 고개를 돌리곤 했다.그래도 나는 안다.그게 싫어서가 아니라그냥 쮸 오빠가 어쩌면 나이도 있고 힘 든건 아니 였나 해요같이 있었던 시간 동안우리는 아주 가까운 사이도,아주 친한 사이도 아니었지만같은 공간에서같은 시간을 살고 있었다.그게 전부였다.그리고 그걸로 충분했다. 2024년 5월,쮸 오빠는 하늘나라로 갔다고 했다.엄마 아빠 오빠는 별이 되었다고 말했다.나는 아직그 말이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지만요즘 자꾸쮸 오빠가 있던 자리를 바라보게 된다. 아무 말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