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도식이 찾아 나간 보라**
도식이가 허무 하게 하늘나라로 가고 보라는 한 동안 도식이를
찾았다 14년을 울고,웃고, 함께 했던 아들이 갑자기
보이지 않으니 안절 부절 못하는 상태였다
도식이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걸 모르는 보라는
말을 못할뿐 얼마나 그리웠을까
그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겠나
그 당시 한동안 고종 언니를 돕느라 새벽에 집에 돌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에 돌아와 보니 보라가 보이지 않았다
실수로 대문을 열어놔서 아마도 도식이를 찾으로 나간건
아닌지. 보라는 워낙에 똑똑해서 예전엔 집을 나가서
나를 혼란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지만 4일 만에 돌아 오기도 했다
보라가 집을 나간건 도식이가 하는나라로 가고 3주쯤 지난뒤였다
기다려도 오지 않은 보라.
아마도 눈도 잘 보이지 않고 나이가 들어 길을 못찾았을것이다
이곳,저곳 수소문에 벽보까지 몇달을 헤매였지만
보라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보이지 않는 눈에 요실금으로 귀저기 까지 차고 어디를
헤매고 있는거니
소리 질러 보라를 불러 보기도 했지만
이미 모든건 되돌릴 수 없단걸 알고있다
** 돌아오지 못한 보라가 보라 방식대로 내게 왔다**
22화~2편
어느날 나는 실 수 로 열린 대문으로 도식이를 찾아
나선 보라가 돌아오지 못한채 내 곁을 떠나서 나는
한 동안 말문이 막혔다
그렇게 조금은 쌀쌀한 11월 새벽에 집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잊을 수 없는 "그 새벽" 마당 한쪽에 눈에 확 들어오는
무언가가 있었어요
어두눈 구석 자리에 뭔가가 모여 있었고
그 모습이 ... 이상하게도 보라처럼 느껴졌어요
그건 알 수 없는 통통한 하얀 구더기 무리였어요
보통이라면 놀라거나 무서웠을지도 모르는데,
그날은... 아니였어요.
마치 보라가 "엄마, 나 여기 있었어" 하고 말하는것 같았고,
그 형체는 어쩐지 따뜻하고 익숙한 기운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 모슴은 정확히 21일간 그렇게 아무도 없는 새벽에
내게만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그건 분명 보라만이 내게 보여준 마지막 인사였어요
며칠 뒤, 고종언니가 말해줬다
"그거 보라야.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다녀간 거야
그렇게라도 꼭 인사를 하고 싶었던거야"
그 말은 듣는 순간 눈물이 쏟아졌어요
보라가 얼마나 나를 그리워했으면 그 모습으로라도 내게
오고 싶었을까요.
보라야,
너 정말 다녀갔구나.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이렇게라도 와줘서 고맙고...
미안하고 ....또 고마워.
그날 이후, 나는
네가 정말 나에게 다시 돌아왔다고 믿고 있어.
"아무도 믿지 않을지도 모르는 나만 알 수 있는 나만의 생각이다"
사람이던 아가들이던 만나면 헤어짐이 순리 이지만 내겐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였다
오직하면 내 친구가 내게 한말이있다
언제쯤 너와 함께 여행을 한 번 갈 수가 있니
아가들 보낼때 마다 마음 아파 하는 내게 그 친구는
이제는 너를 위해서 살아봐
너를 지켜 보는 가족들 마져도 힘들지 않겠니
그 의미 심장한 한마디.
왜 그말에 나는 화가나고 그 친구가 야속한지,
그래 이제는 유기견으로 만난 쮸가 마지막이
되겠지.
지난 시간을 잊고 남은 아가들에게 사랑을 듬뿍줘야지
여러 일들이 일어 났고 사실 따지자면 의료사고도 있었던건
아닌지 글로도 다 못한말 가슴 깊이 묻어 두기로 또 한 번 다짐하며
보고싶고 그리운내 새꾸들 편히 가렴 분명 우리는 어디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거란 기대로 살아가렴니다

저와 같은 반려인들 공감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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